UPDATED. 2024-05-01 06:31 (수)
서현고 홍경환,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500m 행운의 금메달
상태바
서현고 홍경환,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500m 행운의 금메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7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김지유 실격, 2관왕 실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또 금빛 낭보를 전했다. 이번엔 단거리다.

홍경환(성남서현고)은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예비크 올림픽 카베른홀에서 열린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으나 황대헌(부흥고)이 실격되는 바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1000m 준결승에서 실격돼 아쉬움을 삼켰던 홍경환은 한국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정상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10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웨이(중국)를 밀쳤다는 판정을 받아 2관왕을 눈앞에서 놓쳤다.

홍경환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금메달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마지막 코너에서 황대헌과 마웨이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보고 서두르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고 말했다.

여자부 500m 결승에서도 실격이 나왔다. 1000m에서 금, 은메달을 각각 차지한 김지유(잠일고)와 이수연(서현고)이 이번에도 1,2위를 차지했지만 선수 모두 임피딩(고의 방해) 반칙이 선언돼 노메달에 그쳤다. 김지유도 2관왕이 무산됐다.

금메달은 장이쩌(중국)의 몫이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