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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 반한 첼시, 카바니에 대형계약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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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 반한 첼시, 카바니에 대형계약 제시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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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리그서 결승골 허용, 여름 이적시장서 거액 제의 예정…맨유도 관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첼시가 '나쁜 남자'에게 반했다. 첼시가 자신들에 아픔을 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에게 거액을 제의하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올 기세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다음 시즌 공격수로 카바니를 점찍고 대형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에고 코스타를 떠나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0년과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적이 있는 카바니는 팔레르모와 나폴리를 거쳐 2013년부터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고 있다. 2013~2014 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프랑스 리게 앙 30경기 16골을 포함해 공식 경기에서 25골을 넣었던 카바니는 지난 시즌에도 공식 경기 53차례에서 31골을 기록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카바니는 올 시즌 역시 리게 앙 11골을 포함해 모두 14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17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한 뒤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면서 구단 관계자가 카바니에게 접근했다"며 "또 아스널이 현재 카바니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역시 카바니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갈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즐라탄은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어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즐라탄과 카바니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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