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연장 접전 끝 2점차 제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KEB하나은행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구리 KDB생명을 73-71로 꺾었다.
시즌 20승(14패)째를 채운 KEB는 3위 청주 KB국민은행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려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 개최된다.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3전 2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시리즈 승리팀이 춘천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양팀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나은행은 4쿼터 염윤아와 강이슬의 장거리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플레넷 피어슨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에서도 접전을 이어가던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김정은 등의 활약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리는 2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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