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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보스턴 9승 투수 포셀로 상대로 첫 안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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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보스턴 9승 투수 포셀로 상대로 첫 안타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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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1구 3삼진 자존심 구겨, 6번 DH로 2경기 연속 선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1구, 3삼진을 만회하라.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공식경기 첫 안타 신고에 재도전한다.

박병호는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2016 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데뷔전을 치른 그는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11개의 투구 중 중 배트에 맞힌 타구가 파울 하나였고 볼이 2개 뿐이었다. 잔루는 무려 6개에 달했다.

▲ 박병호가 보스턴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MLB 실전 첫 안타에 도전한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포토블로그 제공]

박병호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라 긴장했다”며 “(오늘은) 성적을 떠나서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은 우완 릭 포셀로다. 첫 경기에서 붙은 헨리 오웬스, 노에 라미레스, 브라이언 존슨 등 빅리그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와 달리 지난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수준급 선수다.

함께 미국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박병호는 첫 경기 굴욕을 딛고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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