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6:52 (목)
챔피언스리그행 유력한 토트넘, '리버풀 캡틴' 헨더슨에 425억 장전
상태바
챔피언스리그행 유력한 토트넘, '리버풀 캡틴' 헨더슨에 425억 장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3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트넘, 연봉 인상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헨더슨 유혹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토트넘이 전력 보강을 위해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26)을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425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을 설득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헨더슨 영입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자축하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25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5승 10무 4패, 승점 55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스터 시티에 승점 5 뒤져 있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이미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더선은 “레비 구단주는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계기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길 원한다. 이에 올 여름부터 정상급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며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연봉 500만 파운드(85억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500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이미 제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09~2010 시즌 4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권을 따냈지만 201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를 제외하고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잃었고 그 후 지금까지 그 꿈의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레비 구단주는 그 기억을 재현하고 싶지 않은 것.

하지만 더 선은 “리버풀은 헨더슨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헨더슨을 핵심 미드필더로 생각하고 있다”고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헨더슨은 수준급 미드필더지만 챔피언스리그 경험은 많지 않다. 토트넘은 연봉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무기삼아 유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