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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잇지 못한 미네소타 박병호, 타율 0.26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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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잇지 못한 미네소타 박병호, 타율 0.269 하락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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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토론토전 3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하며 주춤했다.

박병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69(5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박병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2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우완 선발 라이언 테페라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테페라는 지난 시즌 토론토 불펜에서 새롭게 등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투수. 32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3.27의 기록을 남겼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투수 브렛 세실의 공을 제대로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세실은 지난 시즌 63경기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토론토 불펜에 안정감을 불어넣은 자원이다.

두 타석 동안 잠잠했던 박병호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로베르토 오수나의 강속구에 고전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수나의 시속 98마일(158㎞)짜리 속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공을 때리진 못했다. 오수나는 지난 시즌 토론토의 마무리를 맡아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한 투수다.

박병호는 7회를 앞두고 제임스 베리스퍼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네소타는 토론토에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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