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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 출격' 추신수 1타점, 캔자스시티전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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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 출격' 추신수 1타점, 캔자스시티전 2타수 무안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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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14로 하락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서 안타를 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주로 테이블세터로 출전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이날은 중심 타선으로 경기에 나서 타점을 올렸다.

1회말 2번 타자 데닐로 드실즈가 3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신수에게 타점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고 그 사이 드실즈가 홈을 밟았다. 4회에는 1루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초 수비 때 라이언 코델과 교체됐다.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춘 추신수는 타율도 0.331에서 0.314(35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3할대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기록하며 MLB 개막을 4일 앞두고 물 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다음달 2일과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 후 5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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