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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주역 캐스트 공개… 김준수-박은태, '원 캐스트'로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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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주역 캐스트 공개… 김준수-박은태, '원 캐스트'로 무대 오른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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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프로필 사진과 함께 주역 캐스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확정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뛰어난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준수와 박은태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두 배우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하는 김준수 [사진= 씨제스컬쳐 제공]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압도적 실력과 티켓파워로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김준수가 캐스팅돼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귀족 청년이지만 선(善)과 악(惡)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원작 소설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김준수는 올해 뮤지컬 '드라큘라'를 마무리하고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하는 박은태 [사진= 씨제스컬쳐 제공]

‘헨리 워튼’ 역에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헨리’는 옥스포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본능을 대리 경험하는 인물로, 외적인 아름다움과 권력보다도 매력적인 지성을 소유한 캐릭터다.

박은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 걸출한 작품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다.

박은태는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며, “초상화를 통해 ‘도리안’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헨리’ 역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 소식과 함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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