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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타석서 담장 맞히는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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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타석서 담장 맞히는 2루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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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전 4타수 1안타 '3경기 연속안타'…소프트뱅크는 4-7 패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지막 네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2루타를 쳐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다.

1회말 좌익수 뜬 공, 4회말 포수 파울 플라이,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2사후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로 2루를 밟았다. 2루타였다.

이어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하세가와 유야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이대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2-5로 뒤지다가 4-5로 따라가는 발판을 마련한 이대호의 2루타였던 셈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9회초 수비 때 라쿠텐에게 2점을 더 내줬고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4-7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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