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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부임-레알 복귀설' 무리뉴, "나를 정말 원하는 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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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부임-레알 복귀설' 무리뉴, "나를 정말 원하는 팀으로 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9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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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리그로 갈 것, 선택지가 많지 않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3) 전 첼시 감독이 차기 행선지를 암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에 감독직에 복귀한다는 것을 거의 장담할 수 있다”며 “나를 정말 원하는 곳으로 가길 원한다”고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어 “협상 테이블에서 좋은 제안들을 받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내가 어디로 갈지 모두 알게 될 것”이라며 “나는 어려운 리그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싶다. 이것 때문에 많은 선택지가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가계약설까지 나온 상태이고 무리뉴가 맨유에 계약 약정서를 요구했다는 소식도 들릴 정도. 게다가 무리뉴가 말한 어려운 리그와 자신을 원하는 팀이라는 조건에도 부합한다.

하지만 이 조건으로만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또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강력한 경쟁팀이 있어 어려운 리그라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무리뉴는 현장 복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첫 2개월은 정말 즐겼다. 그러나 3개월째부터 조금씩 즐거움이 줄어들더니 이제는 현장에 돌아가고 싶어 죽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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