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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앞둔 레스터 라니에리, 주포 바디 슛 훈련 금지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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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앞둔 레스터 라니에리, 주포 바디 슛 훈련 금지한 까닭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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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중요성 강조하는 라니에리 감독, 체력 회복이 우선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창단 첫 리그 우승이 가까워진 레스터 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주포 제이미 바디(30)의 슛 훈련을 금지시켰다. 리그 막바지를 향한 상황에서 체력 문제가 걱정된다는 이유에서다.

바디는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매주 초 팀에서 슛 훈련을 하는 것을 제외하면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내가 휴식을 취하길 원한다”며 “결국 라니에리 감독은 슛 훈련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바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해 21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리야드 마레즈(16골 11도움)와 함께 레스터 시티를 선두로 이끈 주역이다. 바디는 2월 중순 레스터 시티 선수단이 1주일 휴가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장에 남아 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디는 “내가 훈련을 하려고 하면 라니에리 감독은 ‘빨리 안에 들어가!’라며 회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며 “훈련장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웃었다.

레스터 시티는 21승 9무 3패, 승점 72로 EPL 선두다. 2위 토트넘과 승점 차가 7이기 때문에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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