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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맨시티 페예그리니 "아구에로 빠진 올해의 선수상 후보, 이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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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맨시티 페예그리니 "아구에로 빠진 올해의 선수상 후보, 이해 못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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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년 동안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서 탈락한 데에 불만을 터뜨렸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하루 앞두고 “왜 5년 동안 아구에로가 최고의 선수로 뽑히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이달 13일 PFA가 공개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케인과 바디를 포함해 드미트리 파옛(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메수트 외질(아스날), 리야드 마레스, 은골로 칸테(이상 레스터)가 포함됐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이름은 없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누가 최고의 선수를 뽑는지 모르겠다. 아구에로가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시즌에는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아구에로는 (올 시즌) 매 경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구에로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21골을 넣어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24골)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22골)에 이은 리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구에로는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다른 공격수들이 그와 같은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고 확신한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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