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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창출 패스 신기록' 외질, 다음 목표는 아스날 레전드 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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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창출 패스 신기록' 외질, 다음 목표는 아스날 레전드 앙리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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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전까지 137회, 경기당 4.2회...종전 기록은 램파드 134회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도움 제조기’ 메수트 외질(28·아스날)이 단일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회 창출 패스 신기록을 세웠다. 다음 목표는 팀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기록한 EPL 한 시즌 최다 도움(20개)을 넘어서는 것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외질이 24일 선덜랜드전까지 137회 기회를 창출하며 한 시즌 기회 창출 패스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경기당 4.2개 페이스"라며 "종전 기록은 프랭크 램파드가 2008~2009 시즌 세운 134회"라고 보도했다.

이어 “외질은 현재 리그 18도움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앙리가 기록한 한 시즌 EPL 최다 도움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기회 창출 패스에 대해 “도움으로 기록된 패스나 슛으로 연결된 패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외질의 패스가 총 137번 슛으로 연결됐고 이 중 18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뜻.

스카이스포츠는 “외질은 이미 지난 2월 14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한 시즌 기회 창출 패스 100회 이상을 기록한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다”며 “외질과 램파드 외 2010~2011 시즌 플로랑 말루다(당시 첼시, 117회), 2006~2007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당시 아스날, 116회)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이 잔여 3경기 중 강등권인 노리치 시티,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외질의 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친김에 앙리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외질이 EP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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