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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노리치 경기 선발 출격, 아스날판 '미워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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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노리치 경기 선발 출격, 아스날판 '미워도 다시 한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1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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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37라운드 맞대결 앞두고 3위 탈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산체스-외질도 출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는 선덜랜드와 충격적인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던 아스날이 다시 한번 올리비에 지루에게 기회를 줬다. 아스날로서도 노리치와 경기가 3위 맨체스터 시티를 제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 지루를 선발 원톱으로 세우고 알렉스 이오비,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를 공격 2선으로 기용했다. 4명의 발끝에서 터지는 골에 기대를 건다.

아스날은 18승 10무 7패(승점 64)로 맨시티(19승 7무 9패, 승점 64)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에 머물러있다. 이미 EPL 우승은 물건너갔고 토트넘 핫스퍼(19승 12무 4패, 승점 69)가 차지하고 있는 2위 자리도 뺏기 어렵다. 결국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직행 티켓이 걸린 3위가 아스날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그러나 맨시티가 오는 2일 사우샘프턴과 36라운드 경기를 갖기 때문에 무난하게 승리를 챙긴다고 봤을 때 아스날도 노리치를 상대로 절대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을 같이 가져가야만 오는 9일 맨시티와 37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3위 자리를 뺏어올 수 있다.

아스날이 37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3위 자리를 가져올 경우 38라운드에서 확정지을 수 있다. 아스날의 38라운드 상대는 최하위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아스톤 빌라고 맨시티는 스완지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결국 아스날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노리치와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야만 한다.

하지만 아스날은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지루, 이오비, 산체스, 외질을 모두 내보냈다가 재미를 보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그런 점에서 대니 웰벡의 선발 기용 가능성이 높았지만 벵거 감독은 다시 한번 지루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지루가 벵거 감독의 신뢰에 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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