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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대박' 이인좌(전광렬), 백대길·담서·연잉군 공공의 악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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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대박' 이인좌(전광렬), 백대길·담서·연잉군 공공의 악역 되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4.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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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대박'의 임지연이 스승에게 등을 돌리며, 전광렬이 공공의 적이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남건) 10회에서는 담서(임지연 분)가 아버지 김이수(송종호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됐다.

담서는 숙종(최민수 분)이 김이수를 살해한 줄 알고 있었으나, 진범은 이인좌(전광렬 분)였다. 담서는 숙종에 대한 복수를 목표로 수년간 무술에 정진했다. 끝내는 자객으로 궁에 잠입했으나, 숙종에게 발각됐다. 숙종은 담서에게 "네 아비를 죽인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네 스승 이인좌다"고 일러줬다.

▲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이인좌는 담서를 가르쳐온 스승이다. 담서는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인좌에게 곧바로 검을 빼들지는 않았다. 그 대신 담서는 "더이상 스승님을 못 모시게 됐다"고 인사하고 떠났다.

그동안 담서는 숙종을 적으로 여겨, 그의 아들 연잉군(여진구 분)과도 적대관계를 이뤘다. 담서는 연잉군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으나, 집안 간의 악연으로 인해 애써 거부해 왔다. 그러나 숙종과의 오해가 풀리며 연잉군과의 새로운 인연도 짐작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인좌는 담서뿐 아니라 백대길(장근석 분)의 원수이기도 하다. 이인좌는 백대길의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을 살해했고, 백대길을 종으로 팔아넘긴 장본인이다.

백대길은 김체건(안길강 분)에게 무술을 배워 하산한 후, 투전에 뛰어들며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성공한 투전꾼으로 새 삶을 시작한 백대길은 "당신의 목을 자르겠다"며 이인좌에게 선전포고했다.

연잉군에게도 이인좌는 달가운 인물이 아니다. 이인좌는 연잉군의 라이벌인 세자 윤(훗날의 경종, 현우 분)의 '바둑선생'으로 어린시절부터 그를 지지했다.

또한 '대박' 최근화에서는 이인좌가 노론의 김창집(이재용 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창집은 이인좌를 상대로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인좌는 '대박'의 중심인물인 백대길, 연잉군, 담서를 비롯해 김창집의 적이 되며 강력한 악역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역사속 인물 이인좌는 노론 세력을 몰아내려 '이인좌의 난'을 일으킨 인물이다. '대박'에서는 당파의 세력다툼보다는, 개인의 야망을 이루려는 잔인한 인물로 이인좌를 묘사하고 있다. '대박'에서 앞으로 이인좌가 난을 일으킬 때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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