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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맞이 작업' 프리스 2루 기용-로저스 마이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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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맞이 작업' 프리스 2루 기용-로저스 마이너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6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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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라이브 "오는 8일, 강정호 재활 마무리... 세인트루이스전 출전 가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열풍의 도화선,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복귀가 정말로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6일(한국시간) 제이슨 로저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강등시켰다. 트립라이브,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이를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데이빗 프리스를 2루수로 기용하며 주전 3루수 강정호가 컴백할 경우에 대비했다. 그는 “데이빗에게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3루가 아닌) 다른 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강이뼈 파열, 반월판 손상으로 오랜 재활 중이었던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피츠버그는 지난 3월 12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프리스를 1년 300만 달러(36억원)에 영입해 요긴하게 활용해 왔다. 강정호가 돌아올 경우에 대비, 교통정리를 하는 모양새다.

트립라이브는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20경기 재활 과정이 토요일(오는 8일)이면 최종 마무리된다”며 “그는 7일이면 부상자명단(DL)에서도 풀린다. 아마도 주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리즈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정호는 트리플A 13경기에서 타율 0.150(40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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