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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잔류냐-유벤투스 이적이냐, '산왕' 산체스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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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잔류냐-유벤투스 이적이냐, '산왕' 산체스 속내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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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산체스, 팀에 실망... 아스날, 주급 인상 제안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적인가 잔류인가. 아스날 알렉시스 산체스(28)가 갈림길에 서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체스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며 “벵거는 산체스가 올 시즌 팀에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스날은 주급 16만 파운드(2억7000만 원)으로 그를 잡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칼자루는 산체스가 쥐고 있다. 매체는 “아스날은 산체스가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만약 산체스가 팀을 떠나길 원한다면 아스날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그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유벤투스에 관심이 있는 선수들의 기사를 읽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산체스는 분명히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산체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3300만 파운드(557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 25골 12도움을 기록한 산체스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40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17골 1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중요한 순간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산체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 올 시즌에는 초반 매서운 상승세로 치고 나갔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현재 3위로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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