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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외질, 아스날 재계약 문제는 유로 끝난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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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외질, 아스날 재계약 문제는 유로 끝난 뒤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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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등 현지언론 "구단 최고주급 3억3971만원 제안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 메수트 외질(28)이 아스날 잔류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대회 이후로 결정을 미루며 확답은 피했다.

아랍에미리트 스포츠 매체 스포츠360에 따르면 외질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스날 축구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지만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독일 국가대표로 프랑스에서 열릴 유로에 대해서만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유로는 나에게도, 대표팀에도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대회를 마치고 나서 아스날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질은 이번 시즌 EPL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9도움(6골)을 올렸다. 13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핫스퍼)을 제치고 도움왕에 등극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3일 “아스날이 외질과 재계약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인 20만 파운드(3억3971만 원)의 주급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질은 현재 14만 파운드(2억3780만 원)을 받고 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계약이 종료되는 토마스 로시츠키와 마티유 플라미니가 팀을 떠나 미드필더 3명을 한꺼번에 잃는다. 아스날이 외질의 역할에 더 기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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