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아틀레티코의 집안 단속, 그리즈만-토레스 다 잡는다
상태바
아틀레티코의 집안 단속, 그리즈만-토레스 다 잡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즈만은 레알 제안도 거절, 토레스 완전 이적 유력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듀오 앙트완 그리즈만(25)과 페르난도 토레스(32)가 모두 팀에 남을 전망이다. 그리즈만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까지 뿌리쳤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프랑스 TV쇼 카날풋볼클럽에 출연한 그리즈만은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이 영입 제의를 했다"며 "지단은 대단한 선수였고 지금은 훌륭한 감독이지만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정중한 거절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다.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3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리즈만이 재계약 의사를 나타낸 데 이어 올시즌 토레스도 아틀레티코에 남을 확률이 커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7일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년 계약을 했다"며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와 그리즈만의 동료에 의하면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올시즌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리버풀 소속이던 2009~2010 시즌 넣은 18골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했다.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임대 계약이 끝나고 이탈리아 AC 밀란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