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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5연승, 오재원 천금 적시타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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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5연승, 오재원 천금 적시타 없었다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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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3안타 1타점, 소사 내린 2루타 결정적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이 LG와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오재원은 천금같은 적시타로 LG 선발 헨리 소사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안타로 활약한 오재원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5연승, 34승 12패 1무로 1강 체제를 더 확고히 했다. LG는 4연패, 21승 22패다.

오재원은 8회말 2사 1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민병헌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소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9회초 마무리 이현승이 2실점, 진땀승을 거뒀기에 오재원의 한방은 더욱 빛났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오재원이 28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양 팀 선발 투수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와 소사의 호투 속에 양 팀 타선은 4회까지 침묵했다.

두산은 5회말 양의지의 좌전 안타와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8회 2점을 추가해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9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에 솔로 홈런, 대타 문선재에게 3루타,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차로 쫓겼다.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니퍼트는 8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단독 선두. 이현승은 크게 흔들렸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다. 구원 부문 단독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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