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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투혼' 권혁-송창식, 한화이글스 3연승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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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투혼' 권혁-송창식, 한화이글스 3연승 지킴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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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정근우-이용규도 이름값, 시즌 첫 승률 3할 돌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날 각각 42구, 46구를 던진 투수들이 또 등판해 팀의 연승을 쌍끌이했다. ‘불꽃 투혼’으로 상징되는 한화 이글스의 아이콘 송창식과 권혁이다.

송창식과 권혁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각각 ⅔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한화의 9-6 승리. 지난 2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3연승이다. 14승 31패 1무, 마침내 승률 3할 고지를 밟은(0.311) 독수리 군단이다.

▲ 한화의 3연승에 앞장선 권혁(왼쪽)과 송창식. 둘은 1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선발 이태양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친정팀을 상대로 4이닝 66구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내내 장타력 부재로 비난에 시달린 김태균은 최근 물오른 감각을 이어갔다. 3회말 싹쓸이 2루타 등 2안타 3타점으로 4번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정근우, 이용규는 5안타 3타점 2득점을 합작하며 이름값을 했고 양성우는 솔로홈런, 하주석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선발 박진형이 5⅓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계투진이 모조리 점수를 내줬고 최준석, 문규현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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