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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연맹, 33년만에 월드시리즈 예선 한국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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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연맹, 33년만에 월드시리즈 예선 한국서 개최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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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부터 7월 2일까지…장충-남양주구장서 진행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리틀야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33년 만에 한국에서 리틀야구 국제대회가 펼쳐진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오는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16 아시아-퍼시픽, 중동지역 12세 이하(MAJOR) 예선대회를 다음달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팀 대만과 중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된 동서울대표팀(위)이 다음달 25일부터 열릴 제70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2016 아시아-퍼시픽, 중동지역 12세 이하 예선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국에서 리틀야구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1983년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치러진 이후 33년 만이다. 연맹은 “한국리틀야구가 2014년 제68회 LLWS에서 29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고 리틀야구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장충리틀구장과 남양주리틀구장에서 진행된다. 6개국을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르고 4강부터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선발전을 거쳐 동서울대표팀(감독 지희수, 코치 엄범석, 황상훈 외 선수 13명)이 우승을 차지하고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세계리틀야구연맹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주요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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