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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 발디리스 2점홈런, 1군 복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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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 발디리스 2점홈런, 1군 복귀 준비 완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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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경찰청전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안치홍 9회말 끝내기로 경찰청 14-13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삼성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터뜨리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류중일 삼성 감독 역시 빠르면 다음달 1일 복귀를 예고했다.

발디리스는 31일 벽제구장에서 벌어진 경찰청과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3회초 이윤학으로부터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발디리스는 세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과 홈런, 안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타율을 0.538로 높였다.

발디리스는 지난 5일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1군에서 제외됐다. 타율 0.217에 홈런 1개, 13타점 등 기록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발디리스는 지난 26일 SK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해 27일 LG전을 제외하고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 삼성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31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016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발디리스는 곧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스포츠Q(큐) DB]

발디리스가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자 류중일 감독 역시 고무적이다. 류 감독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번 넥센과 3연전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장단 17안타를 쳐내고도 경찰청에 13-14로 졌다. 삼성은 8-13으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안타 3개와 볼넷 3개 등으로 4점을 보탠 뒤 9회초 나성용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3-13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나성용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경찰청의 14-13 승리로 끝났다. 경찰청은 9회말 반격에서 이지찬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신본기의 우전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치홍도 경찰청의 3번 타자로 나서 2루타 2개 등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0-12로 뒤진 9회말 3점을 더하며 13-12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마지막 9회말 반격에서 1사후 안중열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황진수의 적시타로 11-12로 따라붙었다. 이어 이우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조준영의 적시타로 12-12 동점을 만든 뒤 박종윤의 끝내기 우전 적시타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kt도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과 원정경기에서 0-5로 뒤진 8회초 김동명의 3점 홈런으로 3-5로 따라붙은 뒤 9회초 하준호, 이해창의 적시타에 이은 문상철의 2타점 2루타로 7-5 역전승했다.

두산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KIA를 맞아 6-4로 이겼고 상무는 강화에서 벌어진 SK와 원정경기에서 16-6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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