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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무실점' 오승환, 8일만에 1점대 ERA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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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무실점' 오승환, 8일만에 1점대 ERA 재진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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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 1이닝 1K 무실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1점대 평균자책점에 복귀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03에서 1.95로 떨어졌다. 지난달 2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일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오승환이다.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론 힐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첫 단추를 잘 꿴 오승환은 다음타자 알렉스 프레슬리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시속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 처리했다.

이후에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후속타자 라몬 플로레스와 풀카운트까지 간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만 것. 다음타자 커크 뉴웬하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적시타를 맞진 않았다. 리드오프 조나단 빌라르를 초구에 2루 땅볼로 아웃시킨 오승환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은 8회초 타석 때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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