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0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로맨틱코미디에서 15년 만에 청춘사극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TV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이는 '엽기적인 그녀'가 여주인공 '그녀'를 선발하기 위한 대국민 오디션을 시작한다.
2001년 전지현과 차태현 주연의 영화로 전국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로맨틱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엽기적인 그녀'의 드라마판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청춘연애사극으로 이야기를 확 바꿔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청춘연애사극 '엽기적인 그녀'는 차태현이 연기한 주인공 '건우' 역할에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닥터', '용팔이'까지 드라마에서 흥행불패를 이어온 주원을 캐스팅했으며, 전지현이 연기한 여주인공 '그녀'는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 전지현의 뒤를 이을 새로운 '그녀' 역할에 지원할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국민 오디션을 받을 10명의 TOP 10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화이브라더스C&M은 TOP 10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뒤 네티즌 투표로 최종 결선에 참여할 TOP 3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지현의 뒤를 이을 새로운 '그녀'를 연기할 TOP 10에는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이자 2015년 개봉안 송동윤 감독의 영화 '말하지 못한 비밀'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한 지수를 비롯해, '내일도 칸타빌레'와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한 배민정, '실업급여 로맨스'에 출연한 박은지, 영화 '한공주'와 '살인의 추억',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 정인선 등 기성 배우는 물론, 연기경력이 없는 새 얼굴들도 대거 포진해있다.
TOP 10 참가자들은 13일부터 네이버 TV 캐스트와 V앱 등을 통해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으며, 네이버 폴과 V앱, 중국 LeTV 홈페이지 등을 통해 16일 오후 6시까지 TOP 3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네티즌 투표가 진행된다. 네티즌의 투표에 배우 점수, 심사위원 점수를 합쳐 최종 TOP 3가 발표된다.
청춘연애사극으로 돌아오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까도남 견우와 조선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00% 사전제작을 거쳐 2017년 초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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