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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국가대표팀 코치,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 지휘봉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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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국가대표팀 코치,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 지휘봉 잡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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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2대 감독 부임…데뷔전은 29일 강원과 경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던 박건하 코치가 K리그 챌린지 소속 서울 이랜드FC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국가대표팀의 박 코치를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박 감독은 2018년까지 서울 이랜드를 이끈다. 감독 데뷔전은 29일 열리는 강원FC와 경기다.

박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프로팀 감독을 맡는다.

▲ 박건하 국가대표팀 코치가 서울 이랜드 감독을 맡게 됐다. [사진=서울 이랜드 홈페이지 캡처]

2009년 수원 삼성의 유소년 팀인 메탄고 감독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 박 감독은 수원 2군 코치를 거쳐 2011년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부임했다. 홍명보 전 감독을 보좌한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숨은 조력자로도 활약했다. 이듬해부터는 축구대표팀에서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5일 마틴 레니 감독과 결별한 서울 이랜드는 발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아 나섰고 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기로 결정했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는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슈틸리케 감독을 도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며 “젊고 참신한 지도자라 선수들과 소통을 통한 리더십으로 승격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미 선수,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눈 박 감독은 2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선 팬들에게 인사한다.

창단 2년차를 맞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현재 5승5무6패(승점 29)를 기록,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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