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나지완 만루홈런, KIA 선발전원 득점으로 NC 원정 스윕
상태바
나지완 만루홈런, KIA 선발전원 득점으로 NC 원정 스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26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단 16안타 터뜨리며 15-4 대승, 최근 4연승 급상승세…NC는 15연승 뒤 4연패 수렁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IA가 나지완의 만루홈런과 함께 선발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NC를 무너뜨렸다. 창원 마산구장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달리며 6위를 지켰다.

KIA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나지완의 그랜드슬램과 김주찬의 4안타, 노수광의 3안타 맹활약을 앞세워 NC를 15-4로 대파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31승 37패 1무를 기록, 5위 LG(31승 35패 1무)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6위를 굳게 지켰다. 15연승을 달렸던 NC는 최근 4연패로 41승 23패 2무로 선두 두산(49승 21패 1무)과 승차 5경기를 줄이지 못했다.

KIA는 1회말 박민우와 조영훈의 적시타로 2점을 뺏겼지만 3회초 브렛 필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 KIA 나지완이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초 만루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노수광의 2루타와 김주찬의 안타 때 좌익수 실책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KIA는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이홍구의 2타점 2루타로 6-2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에도 집중타를 터뜨리며 NC를 무너뜨렸다. 2사후 김주찬의 2루타에 이은 이범호의 적시타로 7점째를 뽑은 KIA는 필의 2루타와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나지완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11-2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KIA는 상대 폭투와 노수광, 김주찬의 적시타로 14-2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NC가 6회말과 7회말 1점씩 뽑아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너무나 늦었다. 오히려 KIA는 8회초 노수광의 우중간 3루타로 15점째를 뽑았다.

KIA 선발 임준혁은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교체됐지만 세번째 투수 심동섭이 4회말 1사후 등판, 1⅔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NC 타선을 봉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