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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7이닝 10K, NC 3연패 몰며 3연승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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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7이닝 10K, NC 3연패 몰며 3연승 '6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2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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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 맞아 무실점 호투…김호령-서동욱 나란히 2타점 맹활약하며 9-0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IA가 외국인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NC의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3연승, 롯데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KIA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지크가 7이닝 동안 NC 타선 맞아 10개의 삼진을 잡고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9-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KIA는 지크에 이어 최영필과 임기준, 곽정철이 이어던지며 NC 타선을 단 4개의 안타로 묶는데 성공하며 3연승을 거뒀다. KIA는 한화에 8-1 완패한 롯데를 반경기차로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 KIA 외국인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 1회말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 계속 이어지는 접전에서 6회초 이재학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KIA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노수광의 볼넷과 도루,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브렛 필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며 0의 행진을 끊은 IA는 서동욱까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3-0으로 달아났다.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로 묶였던 KIA 타선이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선발 이재학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NC가 서둘러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KIA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더하며 앞서갔다. 나지완의 안타와 이홍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1루수 앞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7-0이 됐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이홍구의 2루수 실책으로 8-0으로 달아난 KIA는 9회초 나지완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말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임기준을 구원한 곽정철이 김종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석민을 더블 플레이로 잡아내며 끝내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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