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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도서지역에 '스포츠 버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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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도서지역에 '스포츠 버스' 간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13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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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다양한 스포츠 체험·체력측정 가능한 스포츠 버스 운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포츠를 직접 관전하고 체험하기 힘든 농어촌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버스가 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선수와 임직원의 급여 1%를 매월 기부해 구매한 스포츠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12일 인천 강화군 대월초등학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대월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울산 현대 양동현과 최태욱 스카우터가 참석, 학생들과 테이블 축구와 슈팅 게임 등 축구와 관련한 재미있는 놀이와 스포츠 체험을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 체험존, 체력측정존, 디지털 전시존 등을 설치한 스포츠버스는 12일 인천 강화군 대월초등학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스포츠버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수와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구매한 것으로 움직이는 체육관으로 개조해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스포츠 체험활동에 활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버스는 K리그 각 구단 선수단과 직원, 연맹 사무국 직원, 심판 등 K리그 구성원들의 급여 1%를 지난해 5월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것. 연맹은 기부금으로 스포츠버스 2대를 구매해 국민생활체육회에 기증했다.

스포츠버스 내부는 최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인바디 측정장비를 통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할 수 있는 체력측정존,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세대별 건강 관리범과 생활 실천정보 안내를 해주는 디지털 전시존으로 꾸며 움직이는 체육관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향후 스포츠버스는 대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는데 사용된다.

▲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스포츠 체험을 위해 마련한 스포츠버스가 12일 인천 강화군 대월초등학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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