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장우영과 박세영이 '우결'에서 하차했다.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두 사람의 가상결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둘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의미있는 이별을 위해 신혼집 소파를 기부했다.

9개월 동안의 방송을 마무리하고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는 박세영에 장우영은 다정히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볼에 장난스럽게 입맞춰 박세영의 눈물을 그치게 했다.

1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둘은 초반 어색했던 모습에서 촬영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고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정한 모습으로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화제성이나 시청자 반응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대신 이들 커플에게는 대학생 커플을 보는 듯한 풋풋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또한 이들이 각자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좀더 일상적인 모습과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박세영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중이며 장우영은 11일 2PM의 새 앨범 '미친 거 아니야?'로 컴백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두 사람을 드라마와 음악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 '우결' 커플로는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합류해 20일 첫방송을 한다. 토요일 오후 5시 MBC방송.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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