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영화 '스텝 업'에서 로봇 춤을 보여줬던 할리우드 스타 '매드 채드'가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유가 밝혀졌다.
매드 채드는 지난 13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토요일 밤의 열기 특집'에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매드 채드는 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 무대로 415표를 받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누르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매드 채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영화 '스텝 업'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이자 유명한 로봇 춤의 대가다. 이런 그가 한국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은 큰 관심과 궁금증을 보였다.
매드 채드가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유는 의리 때문이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팝핀현준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행을 결심한 것이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매드 채드와 함께 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을 아리랑, 부채춤, 로봇 춤까지 합쳐 동서양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로 재구성해 판정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매드 채드는 '불후의 명곡' 녹화 후 팝핀현준과 함께 서울 광화문, 한강 둔치,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명소 곳곳에서 팝핀현준과 댄스 배틀을 벌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매드 채드가 이 무대를 위해 흔쾌히 한국을 방문해줘 이렇게 멋진 무대가 탄생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더불어 미국 LA에 이어 서울에서도 댄스 배틀 퍼포먼스를 하면서 '불후의 명곡'과 더불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