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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한국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 부산·강원도·동해안의 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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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한국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 부산·강원도·동해안의 맛집 탐방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0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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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여름휴가 특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부산과 강원도 동해안의 맛집을 탐방했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여름휴가 특집으로 부산 자갈치시장의 양곱창 맛집인 '백화양곱창'과 중앙동의 주꾸미 구이 맛집인 '뚱보집', 그리고 역시 여름철 바다 휴양지의 대표인 강원도 동해안 속초의 모듬 생선찜 맛집 '황가네찜'과 강릉의 삼숙이탕 맛집 '해성횟집' 등 네 곳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백종원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큰 인기를 누리는 휴양지인 부산에서도 먼저 부산 자갈치시장 안에 위치한 양곱창 맛집인 '백화양곱창'을 찾았다. '백화양곱창'은 창고와 같은 커다란 건물 안에 12개의 양곱창 맛집들이 모여 있는 독특한 장소였다.

백종원은 '백화양곱창'에 대해 "12개의 집들이 양념 등에서 조금씩 맛이 다르지만, 어느집을 가도 맛있고 푸짐하다"며 양곱창 시식에 나섰다. 먼저 백종원이 주문한 메뉴는 양깃머리와 소 염통, 곱창과 대창이 함께 나오는 양곱창 소금구이였다. 백종원은 양깃머리 등 소의 부속부위에 대해 설명하면서 염통을 가장 먼저 먹고, 그 다음으로 양깃머리, 곱창, 대창 순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양념곱창을 주문해 먹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소금구이와 달리 양념곱창은 달달하고 매콤한 맛에 소주 한 잔을 절로 생각나게 하는 맛이라고. 백종원은 양념곱창을 먹은 후 우동사리를 넣어서 먹고, 마지막으로는 양깃머리를 잘게 잘라서 넣어 볶은 볶음밥을 연탄불에 바로 구워낸 직화구이 김에 싸먹으며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쳤다.

▲ 부산 자갈치시장 양곱창 맛집 '백화양곱창', 부산 중앙동 주꾸미구이 맛집 '뚱보집', 강원도 속초 모듬생선찜 맛집 '황가네찜', 강원도 강릉 삼숙이탕 맛집 '해성횟집'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찾은 맛집은 자갈치 시장의 건너편인 중앙동에 위치한 주꾸미구이 맛집 '뚱보집'이었다. 이 곳은 주꾸미를 연탄불에 구워낸 후 다시 한 번 양념에 버무려 내는 주꾸미구이로 역시 소주 한 잔을 생각나게 하는 맛집. 백종원은 '뚱보집'의 주꾸미 구이에 10년 내내 3000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비지, 고등어조림, 나물, 된장국 등 푸짐한 반찬과 함께 제공되는 콩나물밥까지 곁들여 먹는 왕성한 식성을 선보였다.

부산에 이어 백종원은 강원도 동해안의 맛집 탐방에 나섰다. 먼저 방문한 곳은 강원도 속초의 모듬생선찜 맛집인 '황가네찜'이었다. 콩나물 등 양을 부풀리기 위한 채소를 과감하게 줄이고 오로지 생선으로만 승부를 거는 '황가네찜'의 모듬생선찜에는 가오리를 필두로, 도루묵과 가자미, 갈치, 명태 등 다양한 생선이 들어간다.

백종원은 '황가네찜'의 생선찜에 대해 "생선찜은 국물을 비벼먹기만 해도 밥 한 공기가 뚝딱"이라며, 젓가락만 대도 부드럽게 쭉쭉 찢어지는 가오리와 뱃속에 가득한 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 도루묵 등 다양한 생선들이 들어간 생선찜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은 곳은 주문진해수욕장과 정동진해수욕장으로 여름철 인기 휴양지로 꼽히는 강원도 강릉의 삼숙이탕 맛집 '해성횟집'이었다. 삼숙이탕은 강릉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흐물흐물한 생김새가 아귀와 비슷한 삼숙이로 끓인 매운탕이다.

백종원은 "남쪽에 복국이 있다면, 강릉에는 삼숙이탕이 있다"며 "국물은 동태찌개와 같은 구수한 맛에 아구탕의 시원한 맛이 느껴지고, 껍질 부분은 아귀처럼 쫀득쫀득하면서 살코기는 우럭처럼 개운한 감칠맛이 느껴진다"며 삼숙이탕의 매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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