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3타점, 타율 0.241로 상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병호(30)의 대포가 터졌다. 후반기 부활을 예감하는 기분 좋은 한 방이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프런티어 필드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말 2사 1루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우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3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트리플A로 강등된 이후 터뜨린 첫 홈런으로 메이저리그까지 합치면 27일 만에 그린 아치다.
앞선 타석인 3회말 2사 1,2루에서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트리플A 8경기 만에 수확한 첫 타점. 2회엔 유격수 땅볼,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 3타점. 박병호는 타율을 0.241(29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의 3타점을 앞세운 로체스터는 노포크를 6-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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