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장동건, 김수현, 현빈 등 한류스타 함께...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
상태바
장동건, 김수현, 현빈 등 한류스타 함께...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19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회식에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영화같은 구성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6시 시작된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노래와 무용, 시 낭송 등 여러 구성으로 꾸며졌다. 어린이 선수들, 무용단 등이 출연했으며 배우 장동건, 김수현, 현빈, 뮤지컬배우 정성화, 차지연 등이 등장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장동건은 굴렁쇠를 굴리는 소녀와 만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장동건은 극의 중간중간 나와 극의 일관성을 도왔다. 장동건은 굴렁쇠를 굴리는 소녀에게 다가가 굴렁쇠를 받아주는 역할로 등장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의 미래를 오래 전 과거에서부터 찾으려 합니다"라는 말로 1막을 열었다.

김수현은 영상 속에서 굴렁쇠 소녀와 만났다. 그는 "우린 더 넓은 세상을 갈 때 바다를 통해 나갔습니다. 지금 우린 이 바다를 통해서 아시아를 만나러 갑니다"라며 소녀와 함께 배를 타고 나가는 장면을 보여줬다.

성악가 조수미는 '아리랑'을, 뮤지컬배우 정성화, 차지연, 양준모, 옥주현, 마이클 리는 '만나면'을 함께 노래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의 귀를 잡아끌었다.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인천AG 개막식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는 장동건과 김수현(오른쪽 4,5번째).

 

▲ 배우 장동건, 김수현, 현빈 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등장했다.[사진=방송 캡처]

장동건과 김수현은 극의 마지막 막에서 또다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굴렁쇠 소녀, 그리고 하나가 된 아시아 사람들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소녀의 손을 잡고 아시아의 미래를 의미하는 무대 위 배 위에 섰다.

이날 개막식은 임권택-장진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총연출했다. 아시아의 화합을 표현하고 개최 지역인 인천의 옛 설화와 역사적 발전상을 공연으로 꾸며 소개했다.

공연 후에는 태극기 입장이 이어졌다. 여기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홍보대사인 현빈이 산악인 엄홍길, 마라토너 이봉주, 골퍼 박세리, 발레리나 강수진 등과 함께 태극기의 한 자락씩을 든 채로 입장했다.

이밖에 식전공연에선 그룹 '엑소' 등이 무대를 꾸몄으며 축하공연은 JYJ와 싸이가 마련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는 대회 테마곡 '온리 원(Only One)'과 '엠티(Empty)'를, 싸이는 피아니스트 랑랑과 '챔피언'을 협연하고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엑소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