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해설위원-신귀영 성남 단장 등과 선수강화위원회에서 활동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제주의 사령탑으로 2014년까지 활약했던 박경훈 전주대 교수가 성남FC 선수강화위원으로 선임됐다.
성남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의 지휘봉을 잡았던 박경훈 전주대 축구학과 교수를 선수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며 "박경훈 교수는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방송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며 명확한 전술 분석과 전문적인 정보 전달로 호평을 받은 K리그 대표적인 학구파 감독이자 전술가"라고 밝혔다.
또 성남 구단은 "티아고의 이적과 함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실빙요의 영입 때도 박경훈 교수의 자문을 구했다"며 "박경훈 교수는 한준희 해설위원, 오승인 광운대 감독, 신귀영 성남 단장, 이영진 성남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강화위원회에서 활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남 구단의 선수강화위원회는 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프로 및 유소년 선수 선발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선수강화위원회는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프로 선수 영입과 유소년 공개테스트를 통한 선수 선발 및 양성을 통한 체계적인 선수강화시스템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훈 교수는 "성남의 선수강화시스템이 K리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수단 및 구단과 원활하고 합리적인 소통을 통해 성남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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