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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승부조작 의혹' 이재학 1군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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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승부조작 의혹' 이재학 1군 엔트리 제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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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본인은 의혹에 결백하다는 입장"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NC는 30일 “이재학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수 본인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구단은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이런 상황에 놓인 이재학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결정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NC가 30일 투수 이재학(사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진=스포츠Q DB]

전날 NC는 부정행위 대응원칙을 발표하고 “구단 자체적으로 윤리감사관을 임명해 부정행위 의혹 선수들을 조사하고 제기된 의혹으로 인해 선수가 정상적인 참가 활동이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이 있을 경우, 해당 선수를 말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NC 구단에 따르면 이재학은 고양 C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NC는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학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C는 이재학 대신 이민호를 30일 마산 LG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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