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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류중일 평가 "플란데 아쉬워, 권오준-김대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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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류중일 평가 "플란데 아쉬워, 권오준-김대우 만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3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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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데, 제구 안 되고 스피드 덜 나와... 계투 어제처럼만"

[대구=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구도 안 되고 스피드도 덜 나오고.”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선수 요한 플란데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전에서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탈삼진 9개로 첫승 수확에 성공했다.

그런데도 류중일 감독은 “kt 주축 멤버들이 제외된 상태였다”며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벗어나는 공을 던졌다. 난타당할 공은 아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 삼성의 외국인 투수 플란데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중일 감독은 "첫 경기에 비해 제구도 안 되고 스피드도 덜 나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꼴찌 kt와 3위 넥센 히어로즈는 많이 달랐다. 플란데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넥센전을 앞두고 “첫 등판에서는 147~148㎞가 나오더니 어제는 143㎞이 최고더라”며 “제구도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모처럼 깔끔한 내용으로 보인 계투진은 칭찬했다. 전날 삼성은 권오준(3이닝), 심창민은(2⅔이닝), 김대우(1이닝)가 맹활약해 연장 12회 끝내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처럼만 해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며 “대우는 우리 팀에 와서 가장 좋았다. 빠른공 구속이 140㎞까지 나오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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