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퓨처스리그]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부담됐나, 5이닝 못버티고 패전
상태바
[퓨처스리그]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부담됐나, 5이닝 못버티고 패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31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전 4⅔이닝 동안 안타 7개-볼넷 3개 내주고 5실점…LG 이준형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삼성에 1-0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부담됐던 것일까. KOB리그 선발등판 일정을 미루고 퓨처스리그로 내려온 NC 이재학이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31일 고양구장에서 벌어진 kt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초 이진영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는 등 4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NC는 다음주 소환을 대비해 퓨처스리그 팀인 고양으로 내려보냈다. 이재학은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지만 1회초부터 이진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이 NC 2군팀인 고양으로 내려와 3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kt와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곧바로 1회말 반격에서 조평호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지만 이재학은 2회초 볼넷 2개로 내준 2사 1, 2루 상황에서 임성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두번째 실점했다.

이재학은 3회초와 4회초를 무사히 넘기는 듯 보였지만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1사후 하준호에게 2루타와 김진곤에게 안타를 내준 가운데 김동명과 윤요섭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 4실점했다. 이재학은 김연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윤수호에게 넘겼다.

윤수호는 안정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정다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이재학이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고양은 7회초와 8회초에 1점과 3점을 더 내주며 9-1 완패했다.

올 시즌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평가받았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퓨처스리그로 내려온 이준형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 승리를 챙겼다.

이준형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LG는 이준형의 뒤를 이어 봉중근과 이창호, 최성훈, 최동환이 삼성 타선을 단 5개의 안타로 막아내며 1-0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롯데와 홈경기에서 1회말 이우성의 스리런 홈런을 끝까지 지켜 3-0으로 이겼고 경찰청은 상무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화성은 한화에 9-3으로 이겼다.

KIA는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7-5로 졌다.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2⅔이닝 동안 2실점 부진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