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디브'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9월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디브'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 오리종티 감독상 수상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브'는 개봉일 확정과 함께 강렬한 인상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파른 사막의 절벽 앞, 저격총을 잡고 서 있는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무표정한 채로 정면을 바라보는 소년 디브의 눈빛은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포스터 가운데 적힌 '당신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소년 디브가 처한 운명의 처절함을 암시한다. 

'디브'는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나지 않은 아라비아 사막, 영국군에게 순례자의 길을 안내하게 된 소년 디브가 마주하게 된 고통스러운 운명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 '디브'(Theeb)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늑대를 뜻하는 단어다. 거친 전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소년 디브의 운명을 설명하는 제목이기도 하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디브'의 강렬한 이미지가 담긴 메인 포스터 공개 소식에 영화를 기다려 온 팬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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