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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불펜 적신호, 정재훈 '오른팔 전완부 척골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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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불펜 적신호, 정재훈 '오른팔 전완부 척골 골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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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투수 정재훈이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 아닌 전완부 척골 골절로 밝혀졌다.

정재훈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8회초 구원 등판, 박용택이 친 타구에 맞은 뒤 이현승과 교체됐다.

이에 두산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촬영을 마쳤다. 오른쪽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로 진단을 받았다”며 “내일 CT 촬영 등 정밀 검진을 한 후에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두산 투수 정재훈이 3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초 등판해 타구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로 밝혀졌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정재훈은 팀이 5-4로 뒤진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박용택이 친 타구에 왼팔을 맞은 정재훈은 공을 던지지 못하고 더그아웃에 손짓을 했다. 결국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정재훈은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앞서 두산 관계자는 정재훈의 부상을 타박상으로 예상했지만 그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은 올 시즌 23홀드(1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정재훈의 부상으로 두산 마운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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