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NC다이노스, '사생활 논란' 이민호에 벌금 1000만원-사회봉사 50시간 징계
상태바
NC다이노스, '사생활 논란' 이민호에 벌금 1000만원-사회봉사 50시간 징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4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에 든 멍은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추가 폭력 없었다"

[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2일 사생활 논란이 알려지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NC 다이노스 투수 이민호가 구단으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았다.

NC는 “4일 오후 이민호와 관련, 단장 주재 하에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 50시간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선수단 주장,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수렴해서 내린 결론이며, 선수도 수긍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또,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사안이기에 선수가 책임져야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 NC 구단이 최근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이민호(사진)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일 오전, 온라인은 자신이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A씨)의 SNS 게시글로 시끌벅적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SNS에 멍이 든 팔을 촬영한 사진 2장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 화면 1장, 그리고 일부 정보를 가린 혼인관계 증명서 사진 1장 등 총 5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이민호의 일방적인 폭행과 외도를 주장했다.

구단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NC는 “팔에 든 멍은 부부다툼 중에 A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해서 찻길서 실랑이를 하는 도중에 생긴 것이다”고 밝혔다. 추가 폭력은 없었다는 게 NC의 주장이다.

NC는 “벌금 1000만원은 시즌을 마친 뒤 선수단 이름으로 지역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회봉사는 지역 사회단체 및 유소년 야구팀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실시해 구단에 제출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