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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멀티홈런 5타점, 삼성 선발전원 안타-득점으로 롯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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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멀티홈런 5타점, 삼성 선발전원 안타-득점으로 롯데 완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27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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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4년 연속 10승 달성…롯데에 승률에서만 뒤진 9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삼성이 포효했다. 기대했던 이승엽의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선발전원 안타와 득점으로 롯데를 휘몰아쳤다. 최형우는 홈런 2개를 때리며 5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삼성은 8위 롯데에 승률에서만 뒤지게 됐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형우의 5타점을 비롯해 선발전원 안타와 득점을 앞세워 13-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0승(10패)째를 올려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삼성은 2회말에만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상대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패전투수로 몰았다.

선두타자 백상원의 2루타에 이어 조동찬의 3루수 번트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이흥련의 희생번트와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번트안타로 2-0을 만든 삼성은 박한이의 2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구자욱의 적시 3루타와 최형우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점을 더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2사 3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8-0을 만든 삼성은 7회말 이승엽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이흥련의 투런 홈런으로 10점차를 만들면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최형우가 손승락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3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기록했다.

삼성은 장단 20안타와 선발전원 득점으로 50승 63패 1무가 되며 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51승 64패가 됐다. 승차를 지워버리며 승률에서만 뒤진 9위를 유지한 삼성은 28일 경기에서 롯데를 꺾을 경우 8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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