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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고군분투' 남자 청소년핸드볼, 준결승서 일본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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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고군분투' 남자 청소년핸드볼, 준결승서 일본에 석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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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무산, 3·4위전 카타르 잡아야 세계선수권 진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의 진군이 멈췄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30-29로 석패했다.

17-14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종료 48초를 남기고 29-29 동점을 이뤘지만 일본의 마지막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대회 2연패 무산이다.

▲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에서 일본에 30-29로 졌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요셉(부천공고)이 10골 7어시스트, 서현호(원광대)가 5골, 박세웅(전북제일고)이 4골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골키퍼의 방어율이 25%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장인익 감독은 "국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전반적으로 수비 조직력과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고 일본의 주득점원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은 5일 3·4위전에서 카타르와 격돌한다. 승리할 경우 내년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장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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