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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류은희 종료 13초전 결승골, 대구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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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류은희 종료 13초전 결승골, 대구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2위 수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0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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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도 송해림-권한나 12골 합작으로 SK 꺾고 3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인천시청이 종료 13초전에 터진 류은희의 결승골로 컬러풀대구(대구시청)에 진땀승을 거두고 2위를 수성했다. 컬러풀대구가 패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은 서울시청이 '어부지리'로 3위로 올라섰다.

인천시청은 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종료 13초 전에 터진 류은희(6골)의 결승골로 컬러풀대구를 24-23으로 이겼다.

인천시청은 이날 승리로 11승 2무 3패(승점 24)로 선두 삼척시청(11승 4무 1패, 승점 26) 추격을 계속 이어갔고 컬러풀대구는 10승 6패(승점 20)가 되며 서울시청(9승 3무 4패, 승점 21)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 인천시청 류은희(오른쪽)가 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시청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극까지 이뤄냈다. 19-22로 뒤진 상황에서 송지은(8골)에 이어 류은희의 2골까지 터지면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2-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류은희의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온 인천시청은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이현주(2골)가 골을 넣으며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컬러풀대구도 김진이(6골)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인천시청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류은희가 좌중간에서 쏜 9m 슛을 골로 만들어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울시청은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맞아 나란히 6골씩 기록한 송해림과 권한나의 활약으로 24-22로 이겼다.

서울시청은 20-20 동점 상황에서 송해림, 김이슬(2골), 권한나, 송지영(4골)의 연속 4골로 종료 2분 41초를 남기고 24-20, 4골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주희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31개의 슛 가운데 10개를 막아내는 선방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선두 원더풀삼척(삼척시청)은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광주도시공사를 맞아 33개의 슛 가운데 19개의 선방을 해낸 골리 박미라의 활약으로 25-16 완승을 거뒀다. 부산비스코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김은경(9골)의 활약으로 최하위 경남개발공사에 32-23으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는 16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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