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희 경기 MVP 선정, 삼척시청 3라운드 첫 경기서 1점 차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가대표 베테랑 우선희가 맹활약한 삼척시청이 서울시청을 꺾고 10승 고지를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삼척시청은 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3-22로 신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10승 4무 1패(승점 24)로 인천시청(승점 22)과 격차를 유지했다.
노장 우선희의 활약이 빛났다. 7개의 슛을 던져 5골을 성공시킨 우선희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한나도 5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삼척시청은 서울시청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양팀이 21-2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한미슬, 김한나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서울시청 송해림이 한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삼척시청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24-22 승리를 거뒀다.
대구에서 벌어진 결전에서는 인천시청이 부산시설관리공단을 31-29로 제압했다. 대구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31-20으로 꺾었다.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앞으로 한달간 3라운드를 치른다. 여자부는 최종 상위 4팀, 남자부는 3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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