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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야오밍, '아시아 최초' 농구 명예의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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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야오밍, '아시아 최초' 농구 명예의전당 입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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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아이버슨 등 NBA 전설들과 나란히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36)이 아시아 최초로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야오밍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농구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16년 헌액 행사에 참석했다.

아시아 최초로 영광을 안았다. 야오밍은 올해 4월 샤킬 오닐(44), 앨런 아이버슨(41) 등 미국 프로농구(NBA) ‘레전드’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2002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입은 야오밍은 이후 NBA 올스타에 8번이나 선정되면서 NBA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아시아 출신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평균 19점 9.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야오밍은 229㎝의 장신 센터로 역대 최장신 명예의 전당 가입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공룡 센터’ 오닐은 216㎝의 거구다. 그는 19시즌 동안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를 거치며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왕 출신으로 2000년 NBA 정규리그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파이널 MVP만 세 차례나 거머쥐었다.

아이버슨 역시 신인왕 출신으로 2001년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1996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006년까지 몸담았고 이후 덴버, 디트로이트, 멤피스를 거친 뒤 2009~2010시즌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올스타에 11차례 선정됐던 그는 2001년 리그 MVP, 2001년과 2005년에는 올스타 MVP에 뽑히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통산 성적은 26.7점, 6.2어시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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