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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5승' 한화이글스 4연승, SK전 11승4패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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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5승' 한화이글스 4연승, SK전 11승4패 초강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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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성 역전 그랜드슬램, 윤규진 세이브

[대전=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전 11승 4패의 초강세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K를 7-6으로 제압했다. 58승 66패 3무.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2경기다.

심수창의 역투가 빛났다. 3번째 투수로 5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그는 3이닝을 피안타 없이 44구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을 챙겼다.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조동화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2사 후 정의윤의 내야안타 때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가 높은 틈을 타 재치 있게 홈으로 파고들었다.

▲ 심수창이 3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한화는 이틀 연속 SK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회말 정근우의 솔로포(16호)로 반격했다.

SK는 2회초 김강민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에 이은 3루수 송광민의 실책을 틈타 역전했고 3회 박정권의 투런(17호)과 이명기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4회말 한화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정근우의 볼넷, 송광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5점을 뽑았다. 대타 양성우와 김회성은 각각 적시타와 만루포로 분위기를 띄웠다.

심수창의 호투 속에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간 한화는 7회말 허도환의 안타와 상대 폭투, 정근우의 적시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7-5. 이는 결승 스코어가 됐다.

8회말 무사 1루서 공을 넘겨받은 정우람이 1이닝을 막았다. 9회는 윤규진이 책임졌다.

SK 최정은 9회초 솔로포(37호)로 2003년 이호준(36개)을 넘어 팀 토종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팀은 132경기 만에 167홈런을 때려 2009년 133경기 166홈런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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