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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걸스피릿' 종합비타민 진솔, '감사'로 보여준 장족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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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걸스피릿' 종합비타민 진솔, '감사'로 보여준 장족의 발전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21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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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걸스피릿'은 12팀 걸그룹 보컬들의 목소리를 찾아주는 동시에 그들의 능력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에이프릴의 진솔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장족의 발전을 보여줬다.

걸스피릿 초반, 에이프릴 진솔은 주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무대에 임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무대에서 멋진 카드를 뽑아들며 마지막 무대를 제대로 장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에서 에이프릴 진솔은 V.O.S의 최현준과 함께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그는 '땡큐송'이라는 주제에서 고마운 대상을 12돌 보컬들로 정했다.

▲ '걸스피릿'에 출연한 에이프릴 진솔이 진중한 모습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JTBC '걸스피릿' 방송 화면 캡처]

12돌 보컬들은 진솔보다 모두 언니였다. 그들은 에이프릴의 진솔을 잘 챙겨주며 녹화를 해나갔다. 그 덕에 열두 사람은 똘똘 뭉쳤고,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됐다. 진솔은 또래가 아닌 언니들 틈에서 멋지게 무대를 만들어 나갔다.

진솔은 이날 그간의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뿜어냈다. 그간 진솔의 모습이 가볍고 발랄하며 상큼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타민을 먹은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면, 이날의 모습은 진중했다.

▲ 김동률의 '감사'를 부른 VOS 최현준과 에이프릴 진솔 [사진= JTBC '걸스피릿' 방송 화면 캡처]

그는 한참 선배인 최현준과 차분하게 호흡을 맞춰갔고, 어려워하던 고음을 손쉽게 내지르면서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비록 고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수주 간 무대를 꾸미면서 이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성숙한 면모를 통해 증명했다.

서인영 역시 진솔의 무대가 그간 무대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며 그의 성장을 높이 샀다. 에이프릴의 진솔은 에이프릴의 멤버로서가 아닌 솔로로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획득하기도 했다.

'걸스피릿'은 소녀들의 목소리를 찾아줌과 동시에 모두에게 발전기 하나씩을 달아준 방송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에이프릴 진솔의 발전기가 유난히 빛났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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