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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먹고 쿠닷편' 백종원표 배추겉절이 만든 정채연 "나 시집가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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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먹고 쿠닷편' 백종원표 배추겉절이 만든 정채연 "나 시집가도 되겠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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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에서 아이오아이(I.O.I)와 다이아(DIA)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채연이 빨리 시집가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에서 말레이시아 쿠닷으로 온 백종원과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은 먼저 별장에 짐을 푼 후, 텅 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에서 장을 봤다.

▲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 [사진 =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시장에 가기에 앞서 온유와 정채연에게 호칭을 '삼촌'과 '조카'로 정리하면서, 조카들의 입맛을 먼저 확인했다. 정채연은 양념 안 한 담백한 소갈비와 생선회, 그리고 젓갈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온유는 자극적인 맛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러자 백종원은 정채연에게 "오늘은 자극적인 맛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걸로 하자"며 재료를 찾아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 백종원은 수많은 낯선 음식재료들을 보기만 해도 이름을 척척 맞히며 요리전문가다운 실력을 선보였고, 세 명이 두 손 가득 장을 보고도 "아직 반도 안 샀다"며 짐을 트럭에 가져다두고 다시 한 번 장을 보러 올 정도로 넘치는 식욕을 과시했다.

백종원은 저녁식사로 꼴뚜기와 정어리를 튀기고, 싱싱한 새우로 볶음요리를 하기로 했다. 이어 백종원은 "김치도 먹을래?"라며 즉석에서 배추겉절이를 만들기로 했다. 이 말에 정채연은 깜짝 놀라며 "김치도 지금 만들 수 있어요?"라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정채연에게 배추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 후 직접 정채연에게 배추를 썰고 소금으로 절이라고 말했고, 정채연은 열심히 배추겉절이를 만들며 "배추겉절이 만들다보니 시집가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채연은 "저 맨날 집이랑 회사에 시집 빨리 가고 싶다고 말해요"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그래도 아이돌인데 회사에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정채연은 "그래도 그룹인데 다른 멤버들도 있으니 회사에 말은 해야죠"라며 회사에서 시집 이야기만 들어도 난리가 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요리를 하다 잠시 다 같이 석양을 보고 온 정채연은 백종원의 레시피에 따라 배추겉절이 양념 버무리기도 직접 했고, 생각보다 배추겉절이가 맛있게 버무려지자 신나서 환호성을 지르며 "와 나 시집가도 되겠다"며 시집에 대한 욕심을 계속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배추겉절이를 하고 남은 양념이 아깝다며 파파야 생채를 넣어서 양념을 더해 파파야 무침까지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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