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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진철 감독, 성적부진에 부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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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진철 감독, 성적부진에 부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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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당분간 김인수 수석코치 체제로 선수단 운영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했다. 부임 10개월 만이다.

포항은 24일 “최진철 감독이 24일 광주FC와 홈경기 종료 후 공식적인 자진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포항은 “최진철 감독이 지난 21일 인천과 홈경기 후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해 광주전을 치른 후 공식 사퇴 표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포항과 2년간 계약을 맺은 최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4일 광주 FC와 홈경기를 마친 후 자진사퇴했다. [사진=스포츠Q DB]

포항은 “당분간 김인수 수석코치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빠르게 팀을 재정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부임 후 맞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승 8무 14패(승점 38)를 기록, 전체 12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이미 하위 스플릿행을 확정한 포항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이날 최 감독 체제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은 광주를 1-0으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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